소니(SONY)가 CF 타입 II(Type II) 방식의 5GB 마이크로 드라이브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탐스하드웨어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소니는 Compactvault라고 이름 붙인 1.5인치 크기의 CF 타입 II 규격 5GB 마이크로 드라이브를 이번 달 말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니는 5GB 드라이브를 통해 3MB 크기의 사진 1600장, 200분 가량의 MPEG4 비디오를 저장할 수 있고, "burst mode"를 지원하는 카메라에서는 12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CF 타입 II 규격이지만 마이크로 드라이브인 소니 Compactvault(좌)와
플래시 메모리로 만들어진 SanDisk 메모리(우)
메모리 스틱 규격을 밀고 있는 소니지만 이미 2GB, 4GB 마이크로 드라이브 모델도 있었기 때문에 5GB의 Compactvault의 출시가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다. 현재로썬 5GB의 제품은 소니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인 R1(CF 타입, 메모리 스틱 동시 지원)이나 차후 미놀타와의 합작 제품, 그리고 내년 초에 출시될 다양한 메모리 포맷을 지원하는 PS3 등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CF 타입 II 라고 해도 고용량 마이크로 드라이브는 A/S 문제로 인해 리테일 시장에 출시되기 힘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니의 5GB 제품이 리테일 시장에 얼마의 가격으로 나올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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