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6일, 2006년도 결산 실적을 발표하였다. 판매액은 작년에 비해 10.5%(8조 2,957억엔)가 증가하였지만 영업 이익은 오히려 68.3%(718억엔)이 감소하였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2%(1,263억엔) 증가하는 선에 그쳤으며 PC와 관련해선 해외에서 노트북이 판매액 증가에 공헌을 하였다.
판매는 큰폭으로 증가하였지만 플레이스테이션3으로 인해 2003년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소니는 BRAVIA TV, 소니 에릭슨 셀룰러폰등의 인기로 전자 분야에의 판매액은 전년대비 16.9% (6조 505억엔) 증가, 영업 이익은 전년대비 2,167.4% (1,576억엔) 증가하였지만 게임 분야 (특히 PS3)에서의 영업 손실이 2,323억엔을 보여 결국 PS3와 배터리 리콜로 인한 적자 액수를 상쇄할 수는 없었다.
참고로 PS3의 생산 출하 대수는 전세계 550만대이며 이중에서 일본이 126만대, 북미가 262만대, 유럽이 162만대이다. 2007년도 하드웨어 생산 출하 대수에 대한 전망은 PS3가 1,100만대, PSP가 900만대, PS2가 1,000만대이며 소프트웨어의 경우에 플레이 스테이션 시리즈로 총 2억 5,000만개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소니는 올해 1월에 에어보드, 차량용 기기, 플라즈마 TV등 아홉가지 카테고리에 대해 제조를 중단할 것을 밝힌데에 이어 이번 결산 발표에서 PC용 디스플레이 및 표준형 데스크탑 PC, CRT 프로젝션 사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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