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9월 30일로 마감된 2007년 4분기 및 전체 회계 연도의 실적을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자사의 메모리 사업부인 키몬다(Qimonda)를 제외한 인피니언의 2007년 회계 연도 4분기 매출액은 자동차, 산업 및 멀티마켓 분야와 통신 솔루션 분야의 영업 신장에 힘입어 11억 3천만 유로로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키몬다를 배제한 인피니언의 EBIT은 4분기에 2천 5백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의 1천 3백만 흑자 기록에서 하락한 수치이다. 4분기 EBIT은 9천 4백 유로의 비용 부담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키몬다 주식 매각이 주요 원인이다. 3분기 EBIT에는 3백만 유로의 비용 부담금이 포함됐다. 이러한 부담금을 제할 경우 4분기 EBIT은 6천 9백만 유로로 기록되는데 이는 3분기의 1천 6백만 유로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
자동차, 산업 및 멀티마켓 분야는 4분기에 8억 1천 4백만 유로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EBIT 마진도 12%를 기록했다. 이 분야의 EBIT은 전 분기 8천 1백만 유로에서 4분기 9천 8백만 유로로 증가됐다. 3분기 EBIT은 회사의 폴리머 옵티컬 파이버(POF, Polymer Optical Fiber) 사업 매각과 관련해 1천 7백만 유로의 이익을 포함하고 있다.
통신 솔루션 분야는 4분기에 3억 1천 8백만 유로를 매출액을 올렸으며 EBIT에서는 전 분기 3천 4백만 유로의 적자에서 1천 6백만 적자로 금액이 줄어들었다.
키몬다를 배제한 인피니언의 2007년 회계 연도 매출액은 40억 7천만 유로로 집계되었는데 2006년에는 41억 1천만 유로를 기록한 바 있다. 키몬다를 배제한 인피니언의 EBIT은 2007년 회계 연도에 4천 9백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도에 2억 1천 7백만 유로의 EBIT손실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2006년 회계 연도의 EBIT에 1억 9천 9백만 유로의 비용 부담금이 포함된 것과 비교해 2007년 EBIT에는 1억 2천 8백만 유로의 비용 부담금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비용 부담금을 제외할 경우 2007년 회계 연도의 EBIT은 7천 9백만 유로로 흑자 전환되는데 이는 2006년 회계 연도에 기록한 1천 8백만 유로의 적자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치이다.
또한, 그룹의 2007년 회계 연도 매출액은 76억 8천만 유로로 전년도 대비 3% 하락했다. 2007년 회계 연도의 그룹 순손실액은 3억 6천 8백만 유로로 2006년도에는 2억 6천 8백만 유로였었다. 그룹의 EBIT은 2007년 회계 연도에 2억 5천 6백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6년 회계 연도 1천5백만 유로의 EBIT 손실액과 비교된다. 2007년 회계 연도의 주가 당 기본 희석 손실액은 0.49 유로로 2006년도의 0.36유로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피니언은 키몬다를 배제한 2008년 회계 연도의 1분기에 최근 LSI로부터 인수한 휴대폰 사업부를 포함한 분기별 매출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피니언은 키몬다를 배제한 사업 분야에서 비용 부담을 제외한 EBIT이 지난 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에 인피니언은 고전력 양극 사업의 매각을 통해 낮은 두 자리 수의 백 만 유로 단위 이익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 매각의 최종 승인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인피니언은 또한 LSI로부터 최근 인수한 휴대폰 사업과 관련하여 진행 중인 R&D 자산 확보를 통해 낮은 두 자리 수의 백 만 유로 단위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