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2세대 클래스메이트 PC를 발표했다.
2세대 클래스메이트 PC는 1세대 규격과 비교해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 액체유입 방지 기능을 갖춘 키보드가 특징이며, 충격 방지 기능이 강화되었다.
인텔에서 넷북(NETBOOK)으로 지칭하는 클래스메이트 PC는 802.11b/g WiFi 및 메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인텔 셀러론(Celeron) 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9인치 LCD에 512MB 메모리, 30GB HDD, 내장형 웹캠을 포함하고, 6셀 배터리를 사용한다.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XP와 다양한 리눅스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교육 소프트웨어와 컨텐츠는 8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텔은 2세대 클래스메이트 PC가 제조업체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은 여러 교육적 용도에 맞게 랩톱 모델을 맞춤 제작할 수 있고, 기술, 컴퓨터 및 인터넷 접속을 활용해 학부모 및 교사들이 전 세계 학생들을 보다 더 잘 교육 시키는데 필요한 최신 기술이자 교육용 도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텔 1세대 클래스메이트 PC는 재작년 IDF에서 발표되었고 ASUS에서 1세대 클래스메이트의 컨셉을 담은 EeePC를 만들었으나, 이 제품은 SSD를 사용하는 등 인텔의 저가 교육형 노트북보다는 일반 사용자들 겨냥한 제품으로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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