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이하 씨게이트)에서 2008 회계연도 4/4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12%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27일 마감된 씨게이트 2008 회계연도 결산에서 씨게이트는 127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2007년 회계연도 대비 12% 성장을 이뤘으며, 순이익은 13억 달러로 주당 2달러 36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으로는 약 4천 3백만 대의 제품을 출하해 2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분기 순익은 1억 6천만 달러로 주당 32센트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씨게이트의 이번 4분기 실적은 2008 회계연도 전체의 매출 및 순익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인데, 지난 4월에 발표한 2008 회계연도 3분기 결산까지도 총 매출 98억 달러에 순이익 11억 달러, 주당 2.02 달러를 기록했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로도 70% 감소한 수치다. 씨게이트 4분기 실적 악화에는 경기 침체 여파 및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씨게이트의 회계연도 기준은 일반 연도 기준과 달라 6개월 정도 빠른 매년 7월 1일에 다음 해 1분기가 시작된다.
한편, 씨게이트의 CEO인 빌 왓킨스는 "씨게이트는 2008회계연도에 제품 출하와 매출이 각각 15%와 12%씩 증가하는 높은 성장을 거뒀다"고 평하면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및 데스크탑 시장에서 씨게이트의 선두 위치를 확고하게 지켰으며 소비자 가전과 노트북, 소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 씨게이트는 노트북 및 니어라인 분야의 제품 리더십을 재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또 그 결과물을 선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2009회계연도에는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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