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IV 의 한글판이 일본에서 일본판의 2/3가격으로 역수출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APCOM의 PS3, XBOX360용 게임타이틀 Street Fighter IV는 전세계에서 일주일만에 200만장이 출고되고 국내에서도 2만장 넘게 판매된 인기 타이틀로, 기존시리즈의 2D시스템을 계승하면서 현재 20대 후반, 30대들의 어린시절 스트리트파이터2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성과 온라인 네트워크 기능으로 많은 인기를 국내에서도 끌고 있다.
현재 일본판 스트리트파이터IV의 가격은 공식가 8390엔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글판은 국내에서 5만 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원/달러 약세와 엔/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원화대비 엔화는 초강세를 띄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영향을 받아 한글판이 일본에 역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글판 공식가격인 5만2천원은 현재 원/엔 평균환율로 (100엔=1562원 2009.02.26, 기준환율) 100엔당 1500원으로 하여 계산하였을 때 약 3500엔 정도이며, 현재 한글판 스트리트파이터 4는 현재 일본 야후 쇼핑등에서 5480엔에 판매되고 있다.
[Xbox360] Street Fighter IV / 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4 韓国版
한글판 스트리트파이터 4는 일본판 게임기로도 작동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일본에 한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거주하고 있는 보드나라 회원중의 한 분인 제보자에 따르면, 이정도의 가격차이라면 일본 플레이어에게 충분히 어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얼마만큼의 수량이 일본으로 역수출되고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국내 매장의 스트리트파이터4의 일시품귀와 이로인한 판매가격 상승, 이로인한 영향으로 중고가까지 급상승한 것이 단순히 국내판매가 많이 이루어진 것 때문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캡콤 코리아측은 국내에 2만장이 출고 되었다고 밝힌바 있으며, 현재 추가물량을 긴급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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