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와 AMD의 서로 다른 그래픽카드를 조합하여 멀티 GPU를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Lucid의 Hydra 200 칩셋은 MSI를 통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 수 없는 연기 등으로 인하여 출시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이 vr-zone에 올라왔다.
Lucid Logix Hyra 엔진은 서로 다른 제조사들의 그래픽카드를 이용하여 엔비디아의 SLI 또는 AMD ATI CrossFire X에 적용된 AFR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지포스와 라데온을 SFR (Split Frame Rendering)을 이용하여 적절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적용한 제품이 등장하지 못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MSI에서 Lucid Hydra 200 칩셋을 장착한 MSI Big Bang Fuzion 메인보드를 개발 중이었고 얼마 있으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제품의 출시는 2010년 1분기로 연기되었으며, 연기의 이유로 MSI는 윈도우 7 지원 드라이버의 트윅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소식들에서는 엔비디아가 Lucid Hydra 200 칩셋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들의 멀티 GPU 구성을 드라이버 레벨에서 지원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내용들이 언급되고 있다. 또한, 갑자기 서로 다른 제조사들 그래픽카드 간의 멀티 GPU 시스템 구성에 대한 소식도 사라졌다.
이것은 이전 PhysX 논쟁처럼 AMD ATI 라데온 카드가 장착된 시스템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PhysX 전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던 상황과 유사한 내용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게다가 Hydra 200 기반 보드인 MSI Big Bang Fuzion은 2009년 10월 29일 출시 리스트에 올랐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연기되었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MSI Big Bang Trinergy는 Hydra 200이 아닌 nF200 칩셋으로 대체된다는 소식도 등장했다.
이로 인해 일부 루머에는 Hydra 칩셋을 장착한 제품이 늦게 등장하거나 아니면 아예 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내용들이 전해지기도 해 이종 간의 멀티 GPU가 가능한 첫 제품의 등장은 처음부터 많은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