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를 아이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중국에 출시되었다는 소식이다.
아이팟터치의 디자인과 특징들을 갖춰 등장한 아이폰 (iPhone)은 아이폰 3G/ 3GS로 국내에서 KT를 통해 출시된 이후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택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차기 버전인 아이폰 4의 등장도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의 한 업체는 아이팟터치를 아이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 필 (Apple Peel) 520으로 알려진 제품을 출시했다. 얼핏보기에는 단순한 보호 케이스처럼 만들어졌지만, 휴대폰 인증에 사용되는 심 (SIM)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해 심카드를 넣어 일반 휴대폰 또는 아이폰처럼 통화가 가능해진다.
[애플 필 (Peel) 520 장착된 아이팟터치]
애플 필 (Peel)은 중국 taobao.com에 등록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링크된 가격은 된 가격은 388위안 (yuan, 2010년 8월 10일 외환은행 매입환율 172.62원, 단순환율 환산가격은 66,976.56원)으로 현지 가격으로 약 7만원 선이면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에서 아이폰 3GS 8GB 가격이 show 폰스토어 출고가 671,000원, 아이팟터치 8GB (3세대) 28만 7천원 선 (온라인 구입)임을 고려하면 아이팟터치와 애플 필 케이스 구입 비용, 그리고 유심 구입 비용 (2만원 내외)은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아이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플 필의 배터리 통화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내에서 이 제품의 리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으며, 사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에서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들의 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