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차기 22nm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가 기존 세대 대비하여 향상된 내장 그래픽코어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 역시 향상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인텔은 최근 32nm 기반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샌디브릿지 (Sandy Bridge) 프로세서를 발표했고 올해 말이면 틱톡 (Tick-Tock) 전략에 따라 22nm 공정이 적용된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디브릿지는 LGA1156을 적용한 클락데일 (Clarkdale)와 달리 LGA1155 소켓을 적용했고 멀티칩 방식에서 네이티브 방식으로 CPU와 GPU가 통합된 차이를 가진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개선된 32nm 공정을 바탕으로 소비전력과 발열 개선, 높은 클럭의 적용으로 전반적인 성능 역시 향상되었다. 이를 이을 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 대비 20% 가량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vr-zone은 전했다.
샌디브릿지는 내장 그래픽코어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향상되었으나 DirectX 10.1 지원에 그쳤던 반면 아이비브릿지에 내장되는 GPU는 DirectX 11과 OpenCL 1.1 지원, 그리고 내장 그래픽코어는 최대 3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아이비브릿지 내장 그래픽은 3개의 독립된 디스플레이 출력과 HDMI 1.4, DisplayPort 1.1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디오 인코딩과 디코딩, 트랜스코딩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비브릿지는 또 이전처럼 2코어에서부터 4코어 구성을 지원하며, 제품 라인업에 따라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을 지원하고 PCI-Express 3.0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비브릿지를 지원하는 칩셋은 인텔 7시리즈 (P77/ H77)로 코드명 Panther Point로 알려져 있으며, 네이티브 USB 3.0 지원이 주요 특징이며, 4개의 USB 3.0 포트를 제공한다. 인텔 7시리즈 칩셋은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샌디브릿지 지원 P67/ H67 시리즈도 차기 아이비브릿지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텔 7시리즈 칩셋 역시 SATA3 (6Gbps)를 지원하며, 포트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이비브릿지는 아직 공식적인 칩셋명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인텔 6시리즈를 이어 인텔 7시리즈 칩셋 즉, P77/ H77 등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이비브릿지는 빠르면 올해 말 등장이 예상되고 2012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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