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의 주력 모델인 아이폰보다 작고 저렴한 '미니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Bloomberg는 애플이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경쟁력을 높히기 위해 작고 가격을 낮춘 아이폰을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프로토타입수준이며 아이폰4보다 1/3정도의 작은 크기로, 대략 신용카드 크기와 비슷한 HP Veer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격을 낮추기 위해 현재의 아이폰 4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및 기타 부품들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해 현재 아이폰4의 $600보다 낮은 $200 수준이 될 것이며 여기에 통신사와 약정 기간등에 따라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Bloomberg 리포트에 의하면 애플은 GSM과 CDMA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모드 아이폰과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SIM을 준비중에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유니버설 SIM은 한 아이폰에서 여러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미니 아이폰'에 채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Bloomberg는 애플이 올해 중순경 해당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그 계획이 미뤄지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