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HDD)의 공급부족 현상이 5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된 지진은 HDD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digitimes는 전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 탑 5 중 2곳인 WD (Western Digital)와 Hitachi (HGST, Hita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에서는 이미 타이트한 공급 즉, 정상적인 HDD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드드라이브의 업스트림 칩 공급자인 Ti (Texas Instruments)와 Renesas (Renesas Electronics)는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2분기 내에도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에게 주요 칩을 공급하는 일본 칩 제조사들은 이번 지진으로 생산 라인업이 대부분 피해를 받았고 2차 공급자들에게서는 충분한 수량을 공급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드디스크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4월 초 약간의 가격 인상이 시작되었고 일부 모델들은 이미 10-15%의 가격인상이 이루어졌다.
Ti는 오는 9월이 되어야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전까지는 대부분의 주문을 미국과 독일에 위치한 공장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