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대표 박무순, http://www.podgate.com/)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카카오톡’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모바일 메신저였다.
어디서나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카카오톡은 간단한 사용법과 무료라는 점으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로 인식되었다. 카카오톡이 1년 만에 1,500만 가입자를 넘어서자 각 포털 사이트와 이동통신사에서도 메신저 앱을 내놓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다양화를 이루어냈다.
또한 팟게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앱 키워드는 ‘TV’였는데 이는 기존의 휴대전화들이 DMB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던 국내 실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며 ‘DMB’, ‘라이브TV’ 등의 검색어 역시 30위권 내에 랭크되어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아이폰에서 TV를 시청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올 상반기 동안 200계단 이상 급등한 앱은 총 102개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블루미(Bloomy) HD’는 지난 4월 25일 앱스토어에 등록하자마자 하루만에 순위가 300위 넘게 급상승하며 한달 이상 무료 인기 앱 상위 50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블루미 HD는 같은 그림의 꽃이 3개 이상 연결되도록 맞춰주는 단순한 규칙의 퍼즐게임으로 온라인 멀티 대전에 중점을 둬 전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게 해준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올 상반기 앱 인기 순위를 분석하며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핫 이슈와 업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폰 앱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사용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디어가 숨어있는 앱들이 더욱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2011년 상반기 애플리케이션 인기 순위 분석은 올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 앱스토어 순위 변동과 팟게이트 내의 검색 수치를 기준으로 조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