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IDF 2011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멀티코어 환경과 앞으로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저전력 NTVP (Near-Threshold Voltage Processor)를 공개했다.
인텔은 2005년 발표한 코어2 듀오 시리즈가 멀티코어 환경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넷버스트 (Netburst) 아키텍처 기반의 펜티엄4를 통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선보이기 전까지는 클럭 향상에 매진해 왔으나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멀티코어 시장을 확대했다고 vr-zone은 전했다.
현재 인텔은 쿼드코어를 넘어 6코어를 데스크탑 시장에 소개하고 있으며, 서버 시장에서는 이미 8코어 이상의 프로세서가 등장하고 있다. 2011년 이후에는 10코어 이상의 제품군의 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텔은 더욱 더 멀티코어화를 통해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텔은 멀티코어가 범용 데스크탑과 모바일, 그리고 서버 CPU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슈퍼컴퓨팅에 접근하는 매니코어 MIC 카드 역시 HPC를 위해 개발중이라고 언급했다. AMD와 엔비디아 (NVIDIA) 역시 x86으로 가능했던 일들을 GPU를 이용해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OpenCL 또는 CUDA/ APP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해 CPU와 GPU 환경 모두에서 멀티코어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텔의 Extreme Computing 팀은 매우 낮은 전력으로 동작하는 펜티엄급 (1998년 등장한 구 P55 MMX 펜티엄, 13년 전 구 메인보드와 조합) 프로세서를 선보였으며, 10mW (miliwatts)이하의 전력을 소모해 작은 크기의 태양전지로 동작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프로세스는 NTVP (Near-Threshold Voltage Processor)로 불리며, 연구 개발을 위한 싱글칩 클라우드 컴퓨터 (Single-chip Cloud Computer, SCC)에 이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x86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들은 전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PC 분야의 저전력화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ARM 기반 프로세서와 비교해 높은 전력 소모를 제공하며, 멀티코어 구성에 따른 전력 증가 문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인텔의 NTVP는 이러한 저전력 환경과 슈퍼컴퓨팅 환경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킷 레벨의 전력 소모에 대한 많은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