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2011에서 인텔의 새로운 하이엔드 CPU인 샌디브릿지-E를 위한 일체형 수냉 쿨러는 별도의 패키징을 채택해 CPU 단품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샌디브릿지-E와 별도로 구매해야 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인텔은 샌디브릿지-E 시리즈에 해당 수냉 솔루션을 번들 제공할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4분기 출시 예정 중인 3종의 샌디브릿지-E 중 가장 하이엔드 모델인 코어 i7 3960X는 코어 i7 990X보다 최대 65%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외에 코어 i7 3930K, 코어 i7 3820이 출시될 예정으로, 2012년 2분기에 추가로 코어 i7 3970X와 코어 i7 3940K, 코어 i7 3830의 3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x-bit lab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인텔과 Asetek이 공동 개발한 모델명 RTS2011LC 수냉 솔루션은 코어 i7 3000 시리즈 번들 제공외에 별도 박스 패키지로도 판매될 예정이며, 프로세서와는 별도로 판매되는 최초의 인텔 쿨러가 될 전망이다.
IDF에서 공개된 샌디브릿지-E 용 일체형 수냉 쿨러 RTS2011LC
기존 1세대 코어 i 시리즈 에서도 일부 하이엔드 모델에 하위 모델과 달리 타워형 쿨러가 제공된 점을 고려 시 수냉 쿨러가 제공되는 것은 3960X와 3930K 모델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기존에 샌디브릿지-E는 번들 쿨러가 제외된 CPU만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샌디브릿지-E는 CPU만 제공되는 모델과 수냉 쿨러가 포함된 2종의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어 i7 3820의 경우 가격대(미화 294달러 출시 예정)와 TDP 130W를 고려하면 수냉 쿨러 대신 기존 샌디브릿지보다 강화된 공냉식 쿨러가 제공되거나 번들 쿨러없이 CPU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