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맥북에어에 대항해 얇고 가볍고 만족스러운 성능까지 갖춘 노트북을 목료포 인텔이 선보인 울트라북(UltraBook)이 예상외의 저조한 실적으로 실망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분석가 제이 추는 2012년 상반기 맥북이 울트라북에 승리했다고 전하면서 인텔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울트라북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상분기 울트라북 제품의 전세계 출하량은 50만대 가량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인텔에 처음에 계획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언급하였다.
인텔은 올해 초 울트라북이 소비자용 노트북 시장의 40%를 치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등 큰 기대를 하였고 올 상반기에는 10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편 애플의 맥북은 전년도 동분기 275만대에 비해 올해 회계년도 2분기(1~3월)에 약 280만대가 출하되었다.
제이 추는 인텔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울트라북의 장점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였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울트라북의 가장 큰 부족함으로는 높은 가격을 꼽았다. 현재 판매중인 울트라북이 대부분 $1000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보다 많은 모델들이 $700선에 출시되어야 하며 더 가벼워야 하고 윈도우 8 OS를 빠르게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성능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