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게이밍 태블릿 Edge Pro 공식 발표
레이저(RAZER)에서 CES 2013에서 게이밍 태블릿 Razer Edge Pro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CES 2012에서 프로젝트 피오나(Fiona)로 소개된 바 있는 Edge Pro는 윈도우8 PC 태블릿에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게임 기기로 만들어졌으며 ARM 계열의 태블릿과 달리 윈도우 지원 PC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i7과 엔비디아 지포스, 윈도우8 탑재한 태블릿
인텔 3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PU를 탑재한 Razer Edge Pro는 MS 윈도우8 운영체제를 지원해 일반 윈도우 태블릿과 동일한 PC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 코어 i7 듀얼코어 프로세서(1.9GHz, 터보부스트 3.0GHz, 하이퍼스레딩)와 DDR3-1600MHz 8GB 메모리(4GBx2), 그리고 인텔 HD 4000 내장 그래픽이 들어갔으며,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하는 지포스 GT 640M LE 2GB DDR3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탑재해 고성능 PC 게임이 필요한 환경에서 외장 그래픽 동작이 가능하다.
10.1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1366x768 해상도와 10포인트 멀티터치 기능을 갖췄으며, 내장 스토리지는 128GB 또는 256GB SSD (SATA3)를 제공한다.
그 외에 인텔 무선네트워크 기능으로 802.11b/g/n Wi-Fi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HD 웹캠과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입출력 포트는 USB 3.0 포트 1개, 3.5mm 오디오 잭, HDMI 포트를 배치했다.
4가지 모드로 다양한 활용 가능
Razer Edge Pro는 기본 태블릿 모드 외에 주변 장치 연결을 통해 다양한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 모드에서는 터치스크린 동작으로 터치에 최적화된 윈도우8 앱과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Razer Edge Pro는 북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999 달러부터 시작한다. 128GB와 256GB 모델 모두 게임패드 컨트롤러가 추가된 번들 패키지 주문도 받는다.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는 전용 게임 패드를 장착하는 모바일 콘솔 모드는 양쪽 손잡이에 게임 컨트롤러가 달려있어 PC 게임을 콘솔 게임처럼 플레이 할 수 있다.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았을 때 엄지 손가락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아날로그 스틱이 달려있으며 그 아래와 손잡이 뒤쪽에는 일반 게임 패드와 동일한 형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진동 피드백과 백라이트 D-패드 및 버튼을 지원하는 등 게임 패드 컨트롤러 기능도 우수하다. 가격은 249.99 달러.
키보드 독(Dock)을 연결한 키보드 모드에서는 10.1인치 초소형 노트북과 동일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키보드 입력이 필요한 작업과 USB 마우스 연결로 전통적인 키보드+마우스 지원 게임 및 게임 내 채팅시 적합하다. 키보드 독은 분리 가능한 40Wh 배터리를 지원하며 3분기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99.99 달러다.
홈 콘솔 모드는 Razer Edge Pro를 거치시킬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으로 멀티미디어 감상 또는 주변기기 연결, 소형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킹 스테이션에는 3개의 USB 2.0 포트와 HDMI 1.4 포트, 마이크 입력 및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단자가 달려있어 외부 디스플레이 및 USB 키보드, 마우스 연결로 Edge Pro를 데스크탑 PC처럼 쓸 수 있다.
또는 거실에 있는 대형 TV에 HDMI 인터페이스로 연결하고 게임 패드 2개를 장착하면 콘솔 게임기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패드 대신 별도의 USB 외장 스토리지나 TV 수신 카드, 무선 리모콘 등을 이용하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도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99.99달러.
그 외에 키보드 독과 게임패드 컨트롤러에 연결 가능한 확장 배터리는 69 달러이며, 워런티 확장 비용은 299.99 달러 등이 책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