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전문기업 피씨팝컴퍼니는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폴링인커피에서 2014년에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PC 케이스의 경우 가성비 뿐만 아니라 쿨링성능, 확장성, 편의성등을 고루 만족하는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피시팝 컴퍼니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 케이스 뷰(View)는 국내에서 유형처럼 번지고 있는 메카닉 스타일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심플한 디자인 컨셉을 기반으로 화려함을 배제하고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깔끔하며 군더더기 없는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뷰 케이스의 첫 느낌은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에 한데 어울려 있는데 이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있는 '맥 프로(Mac Pro)'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갖추고 있다. 행사를 진행한 피씨팝 컴퍼니의 문영준 차장은 "실제로 뷰 화이트의 경우 맥 프로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서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PC 케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뷰 케이스의 외형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면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보급형 케이스의 전면 베젤에 금속 재질을 적용하지 못했던 것은 가공이나 공정의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개발비의 부담감,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과의 이질감등으로 인한 문제였다.
하지만 뷰 케이스의 경우 고가의 프레스 피어싱 금형을 별도로 제작해 전면에 금속을 고정시킴으로써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시켰으며 이를 통해 기존 케이스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금속 커버 후면에는 대형 먼지 필터를 기본 제공해 외부에서 시스템 내부에 유입되는 먼지를 최소화 하는 한편 후면 및 상단에 120mm 쿨링팬을 장착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외부로 배출시켜줄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제품 전면 및 케이스 상단에 각각 전원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어 케이스를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바닥에 내려 놓는등 사용 위치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외 넉넉한 내부 공간과 측면에 선정리용 공간을 제공해 깔끔하게 각종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과 장점을 갖춘 뷰 케이스의 경우 가격은 3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뛰어난 가성비역시 확실하게 만족시켜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제품인 뷰(View) 케이스와 더불어 기존 주력 모델인 바람이 분다 시리즈인 14K, 18K, 24K의 3종류 케이스가 전시되었으며 이외에도 미니타워 케이스 제품인 XR-100,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그리에트월의 파워서플라이 시리즈등의 주력 제품들이 시연되었다.
14K 바람이 분다는 시리즈중 가장 자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전면에 화이트 LED 팬을 장착해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튜닝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18K 바람이 분다는 측면 패널에 아크릴 소재 사용 및 화이트 LED 팬이 제공되며 시스템 내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오토 팬 컨트롤러가 기본 내장되어 있어 소음과 발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24K 바람이 분다는 그래픽 카드 전용 쿨링팬 시스템과 오토팬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으며 취향에 따라 전면 베젤을 교체할 수 있는 악세사리 킷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씨팝 컴퍼니는 이번 신제품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은 2014년 1월 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9,000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