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이하 WD)에서 무선 외장 하드 드라이브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My Passport
Wireless)' 국내 출시 발표회를 가졌다.
16일 오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애드립(ADDLIP)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WD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모바일 시대에 증가하는 일상의
콘텐츠를 담기에는 SSD로 부족하고 데이터 생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저장장치는 유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했지만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는 무선 연결로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사이먼 윗포드(Simon Whitford) WD 아태지역 수석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전세계 최고
수준인 70%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며 "WD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가 한국의 얼리 어댑터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한국에서 얻은 피드백을 본사 개발팀에게 전달해 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은 오늘 날 소비자들은 아주 많은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각각의 디바이스에 많은 콘텐츠들이 분산되어 있어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가 큰
문제이며, 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 품질은 향상되지만 데이터 용량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는 보컬그룹 나린아토(Narinato)가 참석해 WD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를 음악 작업시 활용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외장 하드의 장점을 합쳐 모든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저장장치로 무선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무선 네트워크를 생성하여 최대 8개 디바이스에서 동시 연결하여 저장된 콘텐츠에 접근 가능하며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기술이 적용된 와이어리스 N(Wireless N) 기능을 탑재하여 빠른 파일 전송과 최대 4대의 HD급
비디오를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재충전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는 최대 6시간의 연속 비디오 스트리밍과 20시간의 대기시간을 제공하며 USB 3.0 연결을 통해 충전 및
PC와 Mac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사용자 설정으로 USB 연결시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배터리 충전만 하는 보안 설정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iOS 혹은 안드로이드(Android)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WD 마이 클라우드 모바일 앱을 통해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에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WD 마이 클라우드 모바일 앱은 간단한 설정을 통해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와 연동되며, 한번 설정되면
저장된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검색하고 공유하며 재생할 수 있다.
WD 마이 클라우드 모바일 앱은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뿐 아니라 퍼스널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WD 마이 클라우드 제품군을 비롯하여
Dropbox, OneDrive, Google Drive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콘텐츠를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는 SD 카드 슬롯을 탑재하여 카메라 사용에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SD 카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백업하고 SD 카드
내용을 지워서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WPS 버튼 또는 설정을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준다. 또한 호환되는 무선
기능 탑재 카메라의 경우 통합 FTP 기능을 통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자동 전송할 수 있다.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의 권장소비자가는 1TB 제품이 239,000원, 2TB 제품이 299,000원이며 WD 마이 클라우드 모바일 앱은
현재 앱스토어(App Store) 및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구입 문의는 WD 국내 공식 수입처인
유프라자(02-702-3288)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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