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의 게임 관련 상품 온라인 몰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에서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판매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 스마트폰 케이스는 애플 아이폰 7 / 8과 아이폰 X, 삼성 갤럭시 S8과 갤럭시 S9 등 총 4종이다. 스마트폰 후면을 보호하는 부분에 디아블로 캐릭터 그림과 게임 로고가 있으며 다른 곳 재질은 투명하다. 가격은 4종 모두 20달러(약 22,500원)이다.
블리자드가 이번에 출시한 케이스로 디아블로 이모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아이폰 7 또는 갤럭시 S8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종류와 사양이 다양하므로 향후 블리자드의 발표가 있어야 디아블로 이모탈의 하드웨어 요구사양을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한편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 11월 3일 블리즈컨(Blizzcon)에서 처음 발표되었는데 PC용 디아블로 3 후속작을 기다리던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여 블리자드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기존에 PC용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출시한 게임 중 재미를 인정 받은 게임이 거의 없으며 과도할 정도로 유료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우려도 매우 큰 상황이다.
몇몇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 스마트폰 케이스 출시 소식도 부정적으로 보는 댓글도 많이 보이는데 블리자드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이 환영할 만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