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PC와 모니터 출하량이 2025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IDC는 게이밍 PC 및 모니터의 전세계 출하향은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모두 포함하는 게이밍 PC 출하량은 지난 해 4,130만대에서 2025년에는 5,2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2020년 1,420만대에서 2025년에는 2,64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5년 복합 연간 성장률(CAGR)로 보면 게이밍 PC는 연간 4.8%, 게이밍 모니터는 이보다 높은 13.2%의 출하량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IDC는 이 같은 예측 배경에 대해 PC와 디스플레이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높은 물류 비용과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올해 출하량은 여전히 활발해 2021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1,560만대의 게이밍 PC와 모니터가 출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게이밍 PC와 모니터 시장 규모도 지난 해 43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에는 600억 달러 규모로 5년 CAGR 기준으로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 성장과 달리 두 시장의 평균 판매 가격(ASP) 추세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게이밍 PC의 경우 최근 저가 게이밍 데스크탑 및 노트북 도입에도 불구하고 ASP가 지난 해 925달러에서 2025년에는 1,007달러로 대당 판매 가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게이밍 모니터는 반대로 2025년의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해 평균 판매 가격 339달러보다 떨어진 30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