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씨게이트 외에 엑스박스 시리즈 X/S 용 확장 스토리지 카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WD 블랙 브랜드의 엑스박스 시리즈 X/S 용 확장 스토리지가 베스트 바이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된 것. 1TB 모델의 가격은 179.99달러로, 씨게이트의 1TB 모델 가격인 219.99달러보다 40달러 낮지만 여전히 동일 용량의 M.2 SSD보다 높은 가격이 지적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격이 인하된 새로운 모델의 등장으로 씨게이트와 WD 외에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 출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PC와 노트북 등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M.2 SSD와 달리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 전용이라는 한계 때문에 실제로 관련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지, 어느정도의 가격 인하가 일어날지는 미지수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S용 스토리지 확장 카드는 CF Express 규격을 기반 커스텀 제품으로 특정 SSD만 호환되는 화이트 리스트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S에서 화이트 리스트 대신 소니의 PS5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만족하는 제품은 모두 허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서드파티 모델 출시나 가격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