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소주(苏州)에 위치한 LCD 패널 공장을 8.5세대 라인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Digitimes는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48인치 LCD TV 패널의 활발한 판매로 인해 소주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LCD 패널 제조 라인을 7.5세대에서 8.5세대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신청서를 한국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요청이 허가될 경우 중국 기반의 제조사 BOE와 CSOT(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를 비롯해 한국의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그리고 대만 AUO(AU Optronics)까지 총 5개 업체의 8세대 이상 차세대 LCD 공장이 중국에 건설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CSOT는 이번 주부터 8.5세대 공장에서 제품 양산을 시작해 BOE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에서 차세대 라인업을 운영하는 업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중국 내 8.5세대 공장 건설을 완료하지 못했으며, 삼성전자는 7.5세대 라인을 8.5세대 라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2013년 중반까지 공장의 상업 가동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AUO 역시 중국내 8.5세대 공장의 상업 가동은 2013년까지로 연기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