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3차원 공간 인식 태블릿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 개발킷을 국내 출시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전후면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에 인간과 같은 3차원 공간 및 운동 인식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공간을 실시간으로 매핑하고 개발자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 탱고 개발킷은 차세대 모바일 3D 동작 및 심도 감지에 관심이 있는 전문 개발자를 위한 태블릿으로 내장 센서에 일반적인 가속도계, 조도센서, 기압계, 나침반, aGPS, 자이로스코프 외에 동작 추적 카메라와 3D 심도 감지 센서가 포함되어 3D 동작 및 주위 지형지물을 추적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구조화된 광 심도 감지 기능을 사용해 환경에 대한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할 수 있다.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풀HD 해상도 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엔비디아 테그라 K1 모바일 프로세서를 통해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 192개의 프로그래머블 GPU(CUDA 코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4GB RAM과 128GB 내부 스토리지, microSD 슬롯, 802.11a/b/g/n Wi-Fi, 블루투스 4.0, NFC, 4G LTE, Micro HDMI, USB 3.0, 그리고 4,960mAh 배터리가 들어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이다.
국내 구글 스토어에서 판매에 들어간 프로젝트 탱고 개발킷의 가격은 51만2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