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는 작고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모바일 로봇 전화기 '로보혼(RoBoHoN)'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보혼은 로보 차고 주식회사 대표 이사이자 로봇 크리에이터 다카하시 도모타카의 로봇 기술과 샤프의 휴대전화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휴대 정보 통신 단말기로 이족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전화기 기능을 탑재했다.
로보혼은 약 19.5cm 높이에 390g의 무게로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로보혼"이라는 음성 명령으로 간단하게 조작 가능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동작과 캐릭터에 의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퀄컴 1.2GHz 스냅드래곤 400 SoC(MSM8926)를 탑재하고 2인치 QVGA(320x2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3G와 LTE 이동통신을 지원해 음성통화를 비롯해 이메일, 카메라, 802.11g/b/n Wi-Fi,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휴대폰 기본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소형 프로젝터 기능도 들어가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벽이나 책상 등에 투영할 수 있다.
로보혼은 2016년 상반기 일본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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