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타이젠(Tizen)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를 발표했다.
삼성 Z3는 5.0형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RAM, 8GB 내부 스토리지와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최대 128GB), 타이젠 2.4 운영체제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후면 800만 화소 및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셀피', 사진을 자동 보정해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하는 '뷰티 페이스', 여러 명이 단체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최대 120도까지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등 다양한 전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h로 배터리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데이터 압축과 향상된 데이터 관리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울트라 데이터 세이빙 모드'도 제공한다.
특히 삼성 Z3는 인도 소비자들이 현지의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기능을 겸비했다. 인도 시장에 특화된 '마이 갤럭시' 앱을 탑재해 패션, 영화, 여행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분야의 현지 특가 판매 정보, 온라인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인기 음악 서비스인 '믹스 라디오'를 통해 13가지 장르의 인도 음악 등 3,500만 곡 이상의 음악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초 '삼성 Z1'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두번째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3'를 선보이는 것으로, 최근 출시한 '기어 S2'를 비롯해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도 잇따라 내놓는 등 타이젠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Z3는 골드,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인도에서 21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8,490루피(한화 약 15만원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