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서버용 옵테인(Optane) SSD 고용량 모델을 출시했다.
인텔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반응 시간이 빠른 데이터 센터용 SSD '인텔 옵테인 SSD DC P4800X' 시리즈의 새로운 750GB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시된 인텔 옵테인 SSD DC P4800X 시리즈는 최대 용량이 375GB였는데, 이번에 출시된 고용량 모델은 그 2배에 해당하는 750GB 용량을 갖춰 데이터 센터에서 보다 큰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해진다. 고속 SSD 제품에 사용되는 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PCIe 슬롯에 장착하는 확장 카드와 2.5인치 U.2 폼 팩터로 출시된다.
초고속 스토리지 또는 캐싱 계층으로 배치된 인텔 옵테인 SSD DC P4800X는 기존 스토리지의 한계를 넘어 서버당 규모를 크게 늘리고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결합해 SAN 및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빅 데이터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와 같은 스토리지 작업 부하에 이상적인 SS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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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텔은 옵테인 SSD DC P4800X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750GB 모델에 대해 PCIe 확장 카드용으로는 2분기, 그리고 2.5인치 U.2 제품은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출시 일정이 다소 늦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750GB에서 다시 용량이 2배로 늘어나는 1.5GB 모델 출시는 당초 예정됐던 올해 하반기를 지나 내년에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