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는 AMD와 함께 현재 28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기존 GPU를 대체할 새로운 제품군이 등장할 계획이며 이중 엔비디아의 차기 GPU에 대한 정보가 전해졌다.
엔비디아와 AMD 모두 차기 GPU는 28nm 공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처음 28nm 공정을 도입한 라데온 HD 7000 시리즈의 GCN (Graphics Core Next)나 지포스 GTX 600 (Kepler, 케플러)와 같은 아키텍처의 전환보다는 효율과 전력 개선 등을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3dcenter는 엔비디아가 2013년 출시 예정인 GPU 라인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차기 GPU는 케플러 리프레시 (Kepler Refresh) GPU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르미 리프레시 (Fermi Refrech)인 GF11x GPU가 그랬던 것처럼 와트당 성능 개선에 주안점을 둘 것이며, 케플러 리프레시 제품군은 GK11x GPU, 가격대 성능비 개선 등이 이루어진다.
현재 GK104 기반은 지포스 GTX 670과 GTX 680에 사용되고 있으며, 싱글 플래그십 지포스 GTX 680 후속인 지포스 GTX 780에 대해서는 GK110 또는 GK114 GPU 기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지포스 GTX 780은 지포스 GTX 680과 비교해 최근 15%의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3dcenter는 지포스 GTX 780이 GK110 기반으로 40-55%의 성능 향상을 제공할 것이며, 499달러 ($499)와 599달러 ($599) 사이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GK110은 테슬라 (Tesla) K20에 탑재되는 GPU로 71억개 (7.1billion)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더블프리시전연산을 위한 유닛 추가와 2880 쿠다 코어 (CUDA Cores), 6 래스터 엔진, 160 TUMs, 48 ROps, 384bit 메모리 버스와 GDDR5 메모리 탑재 등 기존보다 높은 스펙을 제공하는데 지포스 GTX 780은 데스크탑에 적합한 재조정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했다.
GK114는 GK104를 대체하며, GK104와 같은 1536 쿠다 코어와 128 TMUs, 32 ROPs, 4 래스터 엔진 (Raster Engines), 256bit 메모리와 GDDR5 메모리를 탑재하며, GK104 기반보다 약간 더 높은 동작 클럭으로 GK104보다 10-15%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들은 지포스 GTX 760 Ti와 지포스 GTX 760의 2종으로 등장하며 249달러 ($249)에서 299달러 ($299) 사이로 현재의 지포스 GTX 660 Ti와 지포스 GTX 660 (GK106, 960 쿠다코어, 80 TMUs, 24 ROPs, 192bit 메모리 버스와 GDDR5, 229달러 ($229))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GK106은 GK116으로 리프레시, GK106보다 5-15%의 성능 향상과 GK106과 같은 스펙인 960 쿠다 코어와 80 TMUs, 24 ROPs, 192bit 메모리 버스와 GDDR5 메모리를 탑재해 지포스 GTX 750 Ti와 지포스 GTX 750의 네이밍으로 149달러 ($149)에서 169달러 ($169) 사이에 배치된다.
이 사이트가 공개한 케플러 후속 GPU에 대한 내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변화가 이루어질지 소폭의 성능 향상에 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차후 엔비디아와 AMD 양사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만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