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올해 '게임스컴(Gamescom)'에 불참한다.
킷구루(Kitguru)에 의하면 블리자드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게임 개발과 향후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여 게임스컴 2019에 부스를 마련하지 않는다" "앞으로 게임스컴에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때가 오면 현재 작업 중인 프로젝트의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에 독일 쾰른(Cologne)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게임쇼인데 주로 신작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마땅한 신작이 준비되지 않은 블리자드가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 행사인 블리즈컨(Blizzcon)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올해 10월 말 개최 예정인데 지난 해 블리즈컨에서 발표된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이 팬들이 원하는 방향에서 한참 벗어나 블리자드는 오랫동안 극심한 비난에 시달린 바 있다. 게이머들의 부정적인 평가는 지금도 바뀌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올해 블리즈컨에서 대단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으면 더 곤혹스러운 지경에 처할 여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