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완성도로 인해 게이머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배틀필드 2042지만,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연말을 맞이해 밝혔던 산타클로스 스킨 출시 계획을 취소했다.
배틀필드 2042는 출시 전 캠페인도 삭제하고 멀티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전작에 대한 존중과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트레일러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정식 출시 버전은 처참한 완성도로 게이머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 와중에 비록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고는 하지만 게이머들이 납득할만한 성과를 내놓지도 못한 상황에서 프리 시즌 컨텐츠로 산타 클로스, 썰매 스킨 등을 예고하자 게이머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 이에 배틀필드 2042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킨 자체는 진짜지만, 라이브 서비스 적용을 위해서는 수 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일주년 쯤에 사용될 수 있으며,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사용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로 판단되는 바, 배틀필드 2042에 대한 게이머들의 평가를 과소평가하고 있던 개발진측에서 관행적으로 계획 중이던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