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현지시간 기준)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궈(Ming-Chi Kuo)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아이폰 15 프로 라인업에는 썬더볼트 3를 지원하는 USB-C 포트가 탑재된다.
밍치 궈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내년 연말 출시될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썬더볼트 3 또는 USB 3.2를 지원하는 USB-C 포트가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썬더볼트 3 표준은 최대 40Gbps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어 아이폰에 탑재된 라이트닝 커넥터에 비해 약 80배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USB 3.2를 지원할 경우 최대 약 40배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폰 15 프로 라인업은 48MP ProRAW 사진과 같은 대용량 파일을 더욱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이폰 15 기본 라인업은 USB-C 포트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USB 2.0 속도로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패드에서 USB 속도 제한을 통한 급나누기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EU의 USB-C 포트 사용 조치에 따라 몇 달간 내부적으로 꾸준히 USB-C 아이폰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최초의 USB-C 아이폰은 내년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지배적이다. |